이수영
▲이수영 집사가 교회에서 간증하던 모습. ⓒ크투 DB
2021 다니엘기도회 14일차 기도회가 14일 오후 8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1999년 데뷔한 가수 이수영 집사가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에스겔 16:6)’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공연은 재즈 음악을 하는 곽윤찬 트리오가 맡는다. 찬양은 오륜교회 렘넌트워십이 인도하며, ‘거룩하신 성령이여, 예수는 주,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하나님의 나팔소리, 이제 역전되리라,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등을 노래한다.

이수영 집사는 아버지가 10세 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머니가 자신을 포함해 홀로 어린 3남매를 키우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재혼 후 불교로 개종했고, 계부는 어린 3남매를 학대했다.

이후 청소년 집회에서 다시 하나님을 영접하고 고3 때 300여명을 전도하기도 했지만, 20세 때 어머니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는다.

이수영 집사와 3남매는 설상가상으로 계부에게 쫓겨난다.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고2 때부터 준비했던, 가수가 되는 길만이 살 길이라 여기고 노력한다.

이후 성공적으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환경이 좋아지니 사람을 의지했고 교만해졌다고 한다. 가수 활동 중 어려움을 만나면서 우리들교회에 출석하게 됐고, 연예인이지만 특별할 것 없는 시선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덧 목자의 자리로 섬기고 있다는 이수영 집사는 “11년이 흐른 지금, 그때 기도를 떠올려 보니 응답받지 않은 기도가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날 공동기도에서는 ‘방송/연예 종사자’들을 위해 아래 3가지를 놓고 기도한다.

1. 연예인들이 세상의 인기와 명예보다 더 고귀한 가치가 있음을 알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건강한 대중문화가 정착되게 하소서.

2.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믿음을 지키고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본이 되어 다음 세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3. 방송·연예계의 우상 숭배와 미신의 관습이 끊어지게 하시고, 음란하고 퇴폐적인 죄의 문화들이 방송계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