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아 집사
▲KBS 여유만만 오디션 우승자이자 KBS 강연 프로그램 100℃에서 희망의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김희아 집사. ⓒC채널 캡쳐
한국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일부터 쉬지 않고 달려오고 있는 2021 다니엘기도회가 11일차를 맞이했다.

히즈윌 장진숙 작곡가,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 지선 전도사 등에 이어 11번째 강사로는, 얼굴에 붉은 점과 장애를 딛고 소망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강사로 일어선 김희아 집사가 나서 ‘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를 주제로 간증한다.

KBS 여유만만 오디션 우승자이자 KBS 강연 프로그램 100℃에서 희망의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김 집사는 왼쪽 얼굴에 붉은 점을 갖고 태어났다. 3살이 되던 해 부모에게서 보육원에 버려졌다.

그의 어릴적 별명은 ‘아수라백작’, ‘괴물’이었다. 희아(계집 희, 예쁠 아)라는 이름을 부르는 이는 없었다. 보육원 친구들은 보통 2~3명의 후원자가 있었지만, 이런 그에게 쉽게 손 내미는 이들도 없었다.

구세군이 운영하는 보육원에서는 늘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쳤다. 그는 얼굴의 점만 사라질 수 있다면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후원자들이 파티를 열어도 구석에서 먹는 데 만족했다. 자신의 얼굴을 한 번만 쳐다보고 마는 이들이 가장 고마웠다.

10살이 되어서야 첫 후원자를 찾았다. ‘짐 위건’이라는 미국 구세군 목사였다. 25세까지 후원을 약속한 그는 그 약속을 지켰다. 35세가 돼서야 처음 볼 수 있었던 후원자의 품에 안겨서는 한없이 울었다. 편지를 보내올 때마다 ‘사랑하는 희아’라고 불러준 덕분에 살아갈 힘을 얻었다.

중학교 입학 후 얼굴을 머리카락으로 반을 가리던 그에게 ‘희야’라고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이 있었다. 비로소 머리를 묶을 자신감이 생겼고,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보육원 원장은 그에게 첫 직장으로 보육원 교사를 제안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법을 가르쳤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외모와 사람들의 시선은 그를 힘들게 했고, 얼굴의 붉은 점을 지우기 위해 안간힘을 쓸 때쯤, 함께 울고 계신 주님을 보았다. 이후로 그는 “다시는 얼굴 때문이 아니라 기쁨으로 울겠다”며 “자신을 사랑하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

‘상악동암’이라는 희귀한 악성종양으로 대수술을 거치면서도 감사를 잃지 않았던 그는, 그 과정에서 끝까지 자기 곁을 지켜줬던 사랑하는 남편도 만나고 어여쁜 자녀들도 낳았다. “내가 저 얼굴이었으면 차라리 죽겠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맞습니다. 당신이 살 수 없으니까 제게 이 얼굴을 주셨지요”

김희아 집사의 간증은 11일 오후 8시 다니엘기도회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J8ZN2Wl6jPsdgCvRmXi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