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타벽
여성 독립투사 어윤희 선생의 삶을 그린 뮤지컬 ‘타벽’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1시와 7시 2차례 경기 양평 새이레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타벽’은 아르떼슈필문화예술센터가 기획하고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일제 잔재 청산 및 항일추진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는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하며 벽을 두드리는 타벽 통보법을 활용해 만세운동을 이루어 냈던 여성 독립투사 어윤희와 현대 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항일 운동 정신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기존 항일 운동 콘텐츠와 달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 투사 어윤희의 일생을 조명하고, 어린 소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독립을 갈망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항일 정신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대문 형무소를 울린 작은 울림은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 광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큰 울림이 되었으며 독립을 위해 개개인이 울렸던 그 작은 울림은 결국 주체성과 자주정신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이라는 큰 울림이 되었다.

새이레기독학교 측은 “뮤지컬 ‘타벽’을 통해 항일 정신이 과거의 울림으로 그치지 않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주체성과 항일 정신을 일깨우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11월 중 유튜브(Youtube) 아르떼슈필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문의: 010-7702-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