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산업㈜ 전병식 대표.
▲디프산업㈜ 전병식 대표. ⓒ디프산업㈜ 제공
프리미엄 KF94, 황사, 방역 마스크 생산업체인 디프산업㈜이 최근 2021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마스크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디프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으로 국내에 마스크 신규 업체가 급증한 가운데, 품질과 디자인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종업계 세계 1군의 품질을 자랑하는 100% 국내 생산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유한킴벌리의 최고급 부직포를 안감으로 사용하고, 국산 최고등급 고효율필터인 멜트블로운 필터를 채택해 높은 차단력과 쾌적한 호흡을 자랑한다.

디프산업㈜의 ‘디프 KF94 황사 방역 마스크’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미국 FDA 승인을 완료했으며, 2021년 대구·경북지역 미스코리아 대회의 마스크 후원업체로 선정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병식 대표는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라는 경쟁력을 갖추는 과정 속에 한 디자이너와의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그가 장학금을 지원해줬던 학생의 부모가 디프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한 것이다.

그간 마스크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계층에 마스크 기부 및 정기 후원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한 가정과의 인연이 마스크 디자인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사업을 하다 보면 늘 리스크를 안고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사업이라는 게 주변이나 은행, 국가의 도움이 있기에 지속되는 것이다. 당연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디프 kf94 황사마스크
▲디프 KF94 황사마스크. ⓒ디프산업(주)

전 대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날 통장 잔고가 부족하자 대출을 받아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다행히도 이제는 사업이 안정이 되어 자연스럽게 해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실행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적 아래 많은 고비들을 넘겨왔다. 도움을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갚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으로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했다.

가스시공업체인 디프건설㈜을 이끌어 온 전 대표는 오래 전부터 제조업에 뜻을 두고 사업을 준비하다가 지난해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꿈을 갖고 디프산업㈜ 설립에 도전했다. 그는 현재도 B2B와 수출에 집중하며 판로를 개척 중이다.

전병식 대표,
▲디프산업(주) 전병식 대표.
그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담벼락 위를 걷을 때와 같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고 가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긴장과 설렘을 갖고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기술개발이나 매출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대하는 마인드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중심적 사고를 하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을 닮아가고 싶다.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싶다. 어떤 제품이든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고객의 니즈에 맞지 않으면 좋은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는 고객을 만족시키고, 여기에 더해 직원들이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 회사, 건강한 사회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나아가고자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