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드리는 기독교인들, 예배자, 미국인, 청년들,
▲마스크를 쓰고 예배드리는 미국 기독교인들. ⓒFellowship Church
미국의 기독교 선거운동단체인 ‘신앙과 자유 연합(Faith and Freedom Coalition)’의 수장이 코로나 팬데믹과 예배 제한과 싸워 이겨낸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이 단체의 이사인 티모시 헤드(Timothy Head)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목회자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헤드는 “교회 공동체는 두려움과 질병으로 분열되었고, 일부 교회는 출석 감소로 인해 문을 완전히 닫았다. 또 전국적으로 정신 질환 발병률이 급증했으며, 목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목회자들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고 그들 자신과 교회에 대한 가혹한 차별을 겪어야 했다”면서 “정부는 유행병을 교회 모임을 불균형적으로 제한하고, 찬양과 같은 일반적인 예배 활동을 금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평화의 때에 도달하려면 여러분의 기도와 중재가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당신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그들은 차별에 직면할 때 절대적으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목사가 되는 것은 힘들고 중요한 일이며, 위협을 받고 정치적 표적이 될 때 훨씬 더 어렵다”라고 말했다.

헤드는 “팬데믹 이후 목회자들이 평화롭고 조용한 삶을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면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지역 사회에서 신앙적 지도력과 목사의 역할이 매우 정치적인 것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정치화가 대법원까지 올라갔다. 교회는 예배와 종교에 대한 근거 없는 간섭, 즉 세속적인 기관보다 예배당에 더 가혹한 개입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전국적으로 주와 지역 공무원들은 교회를 공격했다”라고 지적했다.

헤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22개 주와 워싱턴DC는 종교 집회 참석자 수를 10명 이하로, 로드아일랜드 주는 5명 이하로 제한했다. 또 주정부의 임시 교회 폐쇄령에 거부한 목사들은 체포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목회자들은 경찰의 급습, 폐쇄, 체포와 씨름하도록 강요받지 말고, 최선을 다해 양떼를 돌볼 수 있도록 허용돼야 했다. 그러나 지난 18개월 동안 그들은 무자비하고 적대적인 규제를 받아 왔다”고 했다.

아울러 “신앙은 중요하며, 특히 미국과 같은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을 둔 종교적 자유의 보루로서 설계된 나라에선 더욱 중요하다. 교회는 자유로워야 하며, 목회자에게는 투쟁이 아닌 잘 이끌도록 자율권이 주어져야 한다”며 “목회자들이 어려움과 고난과 싸워야 할 때, 그들을 변호하고 지지하는 것은 교회에 있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목회자가 필요하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에 대한 해답”이라며 “2021년 말에 접어들며, 기도 가운데 당신의 목사님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전례 없는 위기와 투쟁의 시기에 신자들을 이끌기 위해 치렀던 희생과 투쟁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