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목사 한소망교회
▲설교를 전하는 류영모 목사. ⓒ한소망교회 유튜브 캡쳐
류영모 목사 한소망교회
▲찬양을 부르는 한소망교회 교인들. ⓒ한소망교회 유튜브 캡쳐
교회 예배에 수용 인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이 완화된 뒤 맞은 첫 주일, 예장 통합 총회장이자 한소망교회 담임인 류영모 목사는 “추수감사주일인 다음 주일(11월 14일)을 예배 회복의 날로 선포하고 모든 교인들이 현장에서 예배드리길 원한다”며 “예배에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류 목사는 이날 ‘살아 있는 순교자’(행 1:6-11)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순교신앙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이고, 예수님께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며 “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졌다. 우리도 그들의 뒤를 따라 손양원 목사처럼 살고 주기철 목사처럼 죽자”고 했다.

그는 특히 과거 일본 기독교인들의 순교 역사 현장을 방문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가 전도의 사명이 크다. 우리가 일본과 북한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령 아니면 이 일을 할 수 없다. 성령을 받으면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 존재가 바뀌는 것”이라며 “성령의 사람들은 하나님나라를 위해 시간과 은사와 물질과 젊음과 생명을 내려놓고 바쳐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