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여자의사회(대표 조보경)
▲대한기독여자의사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와 함께 몽골과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OCC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보냈다. 지난 10월 30일 선물상자 패킹 행사에서 조보경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기독여의사회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아기자기한 선물들을 빨간 성탄 선물 박스에 담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귀여운 인형과 필기도구, 장난감까지 가득 채워진 상자 위에는 정성스러운 손편지가 놓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내가 이 세상에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란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대표 조보경)와 ‘사마리안 퍼스(Samaritan's Purse) 코리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몽골과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OCC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보냈다.

이들은 10월 30일 안양 온유갤러리에서 2021년 대한기독여자의사회 OCC 성탄 선물 박싱 행사를 진행했다. 

OCC(Operation Christmas Child)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의 주된 사역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의 미전도종족 및 복음이 전해지기 어려운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상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독여의사회는 매년 여름 인도와 네팔 등 오지의 고아원 등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찾아 봉사를 실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로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마리안퍼스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사역을 펼치게 됐다.

선물들과 함께 정성스러운 손편지도
몽골과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

이들의 사역을 협력한 손경구 목사(모자이크 미니스트리, 오이교회)는 이날 설교에서 “사도행전에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환경을 이겨내고 베풀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주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셨듯, 우리도 그 길을 따라 주는 삶을 살라고 하셨다”며 “몸과 마음, 시간 모두를 줄 수 있으면 가장 좋은데, 오늘 OCC 선물 박스 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제목까지 넣었다. 귀한 봉사와 헌신의 현장에 직접 오신 분들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기독여의사회 조보경 회장은 “어릴적 크리스마스때 교회에서 받은 아주 작은 선물 하나로도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며 “미전도 지역에 예수님의 사랑을 모르는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뻐할 것을 생각하면 기쁘다.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소망한다”고전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김현수 기부사역 디렉터는 “이번 선물은 몽골과 캄보디아로 전해질 것”이라며 “이번에 전 세계 사마리아 퍼스에서 900만 개의 선물을 150개 나라에 보내,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OCC 지역매니저 서은영 목사는 “그 아이들은 대부분 일생 동안 선물이라는 것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복음과 함께 이 선물이 전해진다. 한국교회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미국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한국 지사다. 본사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73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긴급구호, 보건의료 활동 및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매년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OCC 선물상자 사역을 위해 교회, 단체 및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 의료 선교, 식수 위생사업, 생계지원 및 다양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다.

대한기독여자의사회는 1921년 캐나다장로회 소속 의료선교사로 조선에 발을 내디딘 머레이 선교사(Florence Murray)에 의해 1948년 시작됐다. 70년 넘는 역사를 이어오면서, 국내외 재난지역, 무의촌, 쪽방촌 등 의료가 열악한 곳에 찾아가 의료 봉사와 선교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