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유
▲다큐 <미씽유> 중 한 장면. ⓒCGN TV
1994년 인도로 파송 받은 공숙자 선교사는 20여 년간 인도의 영혼들을 돌보다, 코로나19로 남편 수라지 방게라 목사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냈다. 사역이 어려워진 현지 상황에도 공 선교사는 사역을 이어가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영혼을 돌보고 있는 김순애 선교사도 평신도 선교사였던 남편 김상철 선교사와 17년간 떨어져 지내다, 김순애 선교사가 퇴직 후 함께 사역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간지 얼마 안 돼 코로나19로 남편이 소천했다.

CGN TV가 11월 정기후원의 달을 맞아, 이렇듯 코로나19로 순직한 선교사들을 추모하는 특집 다큐 <미씽유>를 방송한다.

이번 다큐를 통해 영원한 안식 가운데 밀알이 된 선교사들의 삶을 기리고, 또 다른 선교의 열매를 맺어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선교사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

방송사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일상이 바뀐 지 2년이 다 되어 간다.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이 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그러나 머물던 땅과 영혼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선교지로 돌아가는 이들이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가까운 이들을 잃은 선교사와 남겨진 가족들”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아마존에서 남편과 31년간 사역하다 올 초 소천한 브라질의 故 이신숙 선교사가 떠난 뒤, 절망의 시간을 보냈던 아들 이경승 선교사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부모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브라질에 들어가 부모님을 간호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 선교사는 “어머니가 떠나시고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며 “슬픔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감당할까 걱정하던 중,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마음을 주시며 위로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에 이어 본격적인 선교사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집 다큐 <미씽유>는 오는 11월 7일 주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재방송은 7일 오후 3시 20분, 저녁 8시에 방송되며, 다시보기는 CGN TV 유튜브 채널이나 웹사이트 www.cgntv.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GN TV는 정기후원의 달을 맞아 특집 다큐와 함께 후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만 원 이상 후원하는 신규 후원자와 5천 원 이상 증액 후원하는 기존 후원자를 대상으로 CGN TV 피규어 굿즈와 함께 추첨을 통해 영양제, 말씀액자, 차량용 소화기 등의 후원 감사 선물도 증정한다.

정기후원 이벤트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CGN TV 웹사이트(www.cgntv.net)와 후원 사이트(give.cgntv.net), 후원 문의 전화 02-796-2243을 통해 미디어 선교에 동역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