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테 교수 “종교개혁은 두려움과 죄로부터 해방,
나와 남을 위한 자유까지 허락하신 종합적인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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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작을 알리는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루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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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일인 10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담임 최주훈 목사)에서 개최된 종교개혁 기념 연합예배는 최주훈 목사 집례로 묵도, 기도송과 대영광송, 인사, 부총회장 홍택주 목사(베델루터교회)의 기도, 시편교독, 여선교연합회장 조미정 권사(도봉루터교회)와 남선교연합회장 백승일 장로(왕십리루터교회)의 성경봉독, 회계 박정기 목사(대전루터교회)의 복음서 봉독, 연합성가대의 비대면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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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루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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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그들의 관심은 나 자신의 구원이나 사후 운명에서, 사는 동안 우리 가운데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로 옮겨갔다. 나를 위한 노력 대신 모두를 위한 노력이 시작됐고, 사후에 대한 관심 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종교개혁이 세속의 중요성을 높인 것”이라며 “이전에 남에게 베풀던 행동은 선행을 통해 구원받기 위함이었지만, 이제는 남이 더 잘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와주는 사랑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써 종교개혁은 ‘~로부터의 자유’뿐 아니라 ‘~를 위한 자유’도 가져왔다. 종교개혁은 억압하는 자들, 두려움과 죄로부터 해방시켰을 뿐 아니라, 남을 위한 자유까지 허락한 종합적 해방이었다”며 “이 자유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종교개혁의 모토 ‘성서만으로, 그리스도만으로, 은총만으로, 믿음만으로’ 4가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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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테 교수가 설교하고 있다. ⓒ루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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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분을 주님으로 고백한다는 뜻만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계속 살아가면서, 거기에 믿음을 첨부한다는 의미도 아니다”며 “그것은 주님과 함께 사는 것,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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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집례가 진행되고 있다. ⓒ루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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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헌은 베트남 ‘사마리아 우물 전도 사역’에 사용된다. 설교 후에는 봉헌영가, 감사송 후 거룩송부터 성찬기도와 제정, 주기도, 평화의 연도, 평화의 인사, 하나님의 어린 양 찬송, 성찬분배, 시므온의 노래, 성찬 집례자의 기도 등 성찬 집례가 진행됐다. 예배는 총회장 김은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광고는 국문서기 박상태 목사(왕십리루터교회)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