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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무슬림 출신 기독교인 헤디 미라흐마디(Hedieh Mirahmadi)가 쓴 ‘기독교인들은 미국 공립학교를 포기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최근 소개했다.

미라흐마디는 과거 미국 대테러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 세계 온건한 무슬림들을 위한 교육단체인 ‘세계 자원 개발 및 교육기구(WORDE)’의 회장이다.

미라흐마디는 “지난 9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가 미성년자가 부모에게 민감한 서비스들을 기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AB 1184법’을 통과시켰다”며 “이 서비스에는 낙태, 피임, 심지어 성전환 치료가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법이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리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자녀가 부모도 모르게 시설에서 받은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얼마 후, 모든 고교 졸업생들이 적어도 한 학기에 민족학(ethnic studies)을 이수하도록 요구하는 AB101가 법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표면적으로는 타 문화권의 사람들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민족학 교과 과정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불행히도 이는 가끔 위험할 정도로 반미적이고 반유대적인 ‘비판적 인종 이론’을 가르치기 위한 연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2022년 7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완전한 허가가 나면 코로나19 백신이 대면 학습에 의무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캘리포니아는 개인 또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면제를 허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의학적 예외를 금지하기 때문에, 이는 가장 엄격한 예방접종 법률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미라흐마디는 최근 한 학군에서는 수백 명의 학부모가 학교 이사회에 참석해, 학교가 이러한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며 “자정까지 이어진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압도적인 의견은, 이러한 조치가 우리 공동체의 가치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며 “미국 전역에서 부모들은 자녀를 표적으로 삼는 주에 맞서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최선의 해결책은 자녀들을 공교육에서 빼내어 홈스쿨링을 하는 것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이어 “기독교인에게 이 모든 규정은 혼전 성관계, 성별, 인종평등, 가족을 위해 의료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권리에 대한 우리의 신념의 핵심과 직결된다. 그러나 우리는 수천 명의 부모들을 가정교사로 바꾸고 우리 아이들을 나머지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최선의 해결책인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적 광장에서 하나님을 영구히 제거하고 신마르크스주의 철학을 가르치려는 자들에게 우리 학교를 넘기면,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울 의지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도들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개인적 행복과 육체적 안락에 대한 위험을 감수했다. 그들은 구속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투옥되고, 구타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혔다. 중국, 이란, 아프리카의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최후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그런데도 미국 공립학교의 완전한 항복을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녀는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좋은 해법은 지금 우리의 선교지가 남아시아 정글이 아닌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거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며 “학교에 성경을 가지고 오라(Bring Your Bible to School Day)’와 같은 프로그램과 교내 기독교 학생 클럽을 확대하고, 미국 전역에 교육청과 시의회에서 공직에 출마하는 기독교인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우리의 도시와 국가에 넘쳐나는 악마적 영향의 물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 인류 전체에 보여주신 모범을 따르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중단하라는 왕의 명령을 거부한 선지자 다니엘이나, 설교를 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한 로마인들에게 담대히 맞선 사도 바울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그런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의 진리를 수호하라고 가르치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