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위버.
▲제니 위버. ⓒ유튜브 영상 캡쳐
‘마녀’ 출신으로 신실한 기독교인이 된 제니 위버가 핼러윈은 사탄의 놀이터라고 경고하며 기독교인들의 분별을 촉구했다.

그녀는 약 9년 동안 마법과 마약에 심취하고, 악마라고 믿는 목소리에 순종해 자해를 해 왔으나,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다.

위버(39)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핼러윈은 마녀와 마법사들이 마귀들의 영역에 접근하기 위해 마법을 연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날이기 때문에 ‘사탄의 놀이터’”라며 “이 기간 마녀와 마법사들이 마귀적 영역과 세속적 영역의 구분이 평소보다 얇아져, 마법을 하는 이들이 마귀적 영역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핼러윈은 9세기 책에 기록된 고대 켈트족 축제인 삼하인에서 유래했다”며 “켈트족들은 10월 31일 해질녘에 열리는 이 축제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의상을 입고, 저녁 시간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모은다. 켈트족들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며 지구 곳곳을 돌아다닌다”고 했다. 그들은 켈트족 변장을 하면 사악한 영혼들이 알아채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위버는 CP와의 인터뷰에서 “핼러윈은 사탕과 재미있는 의상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핼러윈의 기원’과 ‘핼러윈’을 분리할 수 없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휴일을 마법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점치는 판을 들고 주님을 섬기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할 수 없다.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주님을 섬기기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하나님과 마귀를 동시에 섬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법에 대한 위버의 관심은 10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와 가족들에게서 학대를 받았고, 학교에서는 일부 무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그녀가 백반증에 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위버는 집과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이는 심각한 우울증과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녀가 13살 때 친구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4명의 고등학생 마녀들이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다룬 1996년 영화 ‘더 크래프트’(The Craft)에 매료돼 마법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 이후 어떻게 마녀가 될 수 있는지 읽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위버는 2019년 ‘이츠 슈퍼내추럴’(It's Supernatural) 진행자인 TV전도사 시드 로스와의 인터뷰에서 오컬트로의 과거 여행은 매우 순진하게 시작됐다고 했다. 자신 안의 행복을 발견하고 마귀적 영역에서 힘을 얻기 위해 약물용 허브를 태우고, 치유의 결정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마법 주문과 다른 신비한 행위들을 탐구하면서, 그녀의 삶의 궤적은 음산한 분위기로 바뀌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마녀로 살아온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됐다. 오컬트에 깊이 관여한 두 사람은 집에서 귀신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위버는 자신과 룸메이트가 각자 다른 방에서 지냈는데, 갑자기 두 사람 모두 집안에 있는 나쁜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은 각자의 침실에서 나와 복도에서 서로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복도의 불이 꺼졌고, 우리 둘 다 바닥으로 넘어졌으며, 유리가 사방으로 튀었다. 어떤 때는 룸메이트와 함께 누워서 잠을 자는데 벽을 긁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무엇인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 집에 악한 존재가 있다고 느꼈고, 정원에 악을 물리치는 꽃으로 알려진 금잔화를 심었다. 그런데 하루 동안은 괜찮았다가 다음날 모두 말라 죽어 있었다고.

위버는 마법에서 마약 복용에까지 이르게 됐고, 마약과 헤로인에 중독됐다. 그녀는 “마법에 빠진 이들은 영적인 영역에 더 개방적이 되기 위해 물질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 마약이나 약물 남용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또 자해 중독과도 싸우기 시작했다. 로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자신의 손목에 난 상처를 세 보니 한쪽 팔에 56개나 있었다.

위버는 ‘귀신의 집’에서의 경험 때문에, 또 언젠가 마귀가 자신을 죽일 것 같은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에 마법을 그만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마약을 복용하고 자해를 했으며, 결국 임신 중 노숙자가 되고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녀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씻지도 못하고 차와 호텔을 전전하는 데 지쳐갔다. 어딘가에 위치한 교회에서 깨끗히 씻고 난 후에는 다시 반복적으로 그러한 일들을 했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었고 지쳐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저녁 호텔 방에서 그녀는 하나님께 큰 소리로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며칠 후 호텔에서 마약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경찰이 찾아왔다. 그녀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교도소로 가는 길에 한 여성 경찰관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여성이 누군지도 몰랐다. 그녀는 그저 ‘당신의 삶에 목적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신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녀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그녀를 사용하셨고, 이후 난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과의 만남 후, 그녀는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리기 시작했다. 이제 30대 후반이 된 그녀는 오컬트와 관련된 습관들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사연과,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을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서 구해주셨는지 공개적으로 나누고 있다.

10월 15일 그녀는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으로 핼러윈의 어두운 진실과 그것이 어떻게 마귀적인 영역과 관련돼 있는지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에베소서 5장 11절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그녀는 “난 어둠을 폭로하러 왔다. 타협하지 않는다. 10월 31일에 모든 마녀들이 깨어 있고, 마법을 연습하며 주문을 외우고, 고도의 경계에 들어간다. 하나님을 넘어 다른 근원으로 향할 때, 당신은 마귀적 영역에 스스로를 개방하게 된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핼러윈 등에 참여할 때, 여러분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가볍고, 유쾌하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다. 이 이슈의 진실은 그날이 항상 죽은 자들과 마귀들의 영역을 기념하는 날이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핼러윈이나 마법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항상 소망과 용서를 발견할 수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자랐든지, 우리가 어떤 문화에 익숙하든지, 사회가 정상이라고 여기는 문화가 어떤 것인지와 상관없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빚어지며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과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오랜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요청해야 한다. 주님의 편에 조심스럽게 기대라. 문화의 편에 서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