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메탁사스
▲에릭 메탁사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에릭 메탁사스(Eric Metaxas)가 “과학과 고고학이 갈수록 하나님의 존재를 가리키는 가운데, 문화가 패러다임 전환의 순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독교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보수 성향의 라디오 진행자인 메탁사스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학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하는 흐름 속에 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은 근본적으로 신앙과 어울리지 않으며, 이성은 종교와 맞지 않는다’는 말을 100년 넘게 들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두가 말하는 한 가지는 ‘과학은 우리를 종교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난 50년 동안 정확히 그 반대의 현상이 발생했다. 과학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끌고 있다. 이것은 매우 커다란 소식”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신간 ‘Is Atheism Dead?’(무신론은 죽었는가?)에서 창조주 없는 우주라는 개념에 반대되는 새로운 증거와 논쟁 등을 소개했다. 그는 책에서 권위 있는 과학자들의 식견과, 무신론을 옹호할 수 없는 5가지 과학적 발견 등을 제시하고 있다.

메탁사스 작가가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고고학적 발견은 성경에 언급된 소돔의 지리적 위치에 대한 것으로, 일부 과학자들은 유성으로 파괴된 ‘톨 엘 함만’(Tall El-Hammam)이라는 도시가 실제 소돔 지역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부분의 신앙인들, 그리고 분명 대부분의 무신앙인들도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 이는 우리가 이 같은 종류의 정보들을 걸러서 내보내는 미디어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사실을 우연히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메탁사스는 자신의 신간 제목이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6년도에 논리적인 질문은 ‘신은 죽었는가?’였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를 가리키고 있는 현재, 그 질문은 미친 소리처럼 들리지만 사실이고,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 어쩌면 지금은 ‘무신론은 죽었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써야 할 때인지 모른다”고 했다.

메탁사스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 고고학, 역사가 기독교를 지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신론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와 과학이 상충한다는 이 개념과 관련, 가장 큰 소식은 그것이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다음 2가지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존 레녹스에 따르면, 두 번째는 사실·과학과 양립할 수 없는 무신론인데, 이는 극적인 진술이다. 세 번째는 기독교 신앙이 현대 과학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이는 역사적 사실이며, 역사에 대한 기독교적 각색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과학은 우주, 지구, 인간 생명, 세포 생명에 관한 것들을 발견하고 있다. 매우 정교하고 완벽히 교정돼 보인다. 그래서 무신론자들조차 동요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유일하게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