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25일 종로구 한교봉 회의실에서 해외 재난 구호 및 지원 협력을 체결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25일 종로구 한교봉 회의실에서 해외 재난 구호 및 지원 협력을 체결했다. ⓒKWMA 제공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25일 종로구 한교봉 회의실에서 해외 재난 구호 및 지원 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교봉 정성진 대표회장과 김종생 상임이사, KWMA 이여백 법인이사회 서기, 강대흥 사무총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한교봉은 그동안 해외 재난 발생시 주로 현지 한인선교사회와 협력해 구호 및 재건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보다 체계적인 협력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해외 재난 구호와 개발 및 지원 사업 △한국교회 내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을 위한 협력 △양 기관의 공동 연구와 협력 사업에 관한 사항이다.

한교봉 정성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대표적 봉사단체인 한교봉과 선교단체인 KWMA의 협력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생 상임이사도 “이번 협력 체결로 봉사와 선교가 하나되어, 해외에서 재난으로 고통을 받는 이웃을 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KWMA 이여백 법인이사회 서기는 “700만 디아스포라의, 팬데믹 시대에 더 많은 위험 요소 속에 고난당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 역시 “이번 MOU를 통해 국내 260만 명의 이주민들이 한국교회 섬김에 감동을 하고, 이러한 사역에 평신도들이 더욱 섬김의 장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