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윌리엄 부스의 이야기다. 그는 목사가 되고 싶었지만, 의사는 그가 병약하여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만류했다. 하지만 그는 순교를 각오하고 목사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를 붙들어 주셔서 84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 노년에 그 당시 왕 에드워드 7세가 그를 버킹엄궁으로 초대했다. 방명록에 남기고 싶은 말을 쓰라고 하자, 그는 이렇게 기록했다.

“어떤 사람의 야망은 예술입니다. 어떤 사람의 야망은 명성입니다. 어떤 사람의 야망은 황금입니다. 하지만 저의 야망은 오직 한 가지 사람들의 영혼 구원입니다.”

그는 평생을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서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린 사람이다. 그는 말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열쇠가 있는데, 첫째는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지속적인 기도”다.

간절히 기도한다는 것은 한나의 기도처럼 내 모든 열정과 기운을 소모한다는 의미요, 부스에 의하면 생사가 달린 것처럼 죽기살기로 기도하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기도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처럼 응답을 받을 때까지 끈질기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 기도 제목에 대한 부담을 거두어 가실 때까지 간절히 지속적인 기도를 하는 것, 이것이 기도의 열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