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승 합동 107회
▲한기승 목사가 축하를 받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예장 합동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예장 합동 전국호남협의회에서는 상임회장 한기승 목사를 제107회 목사부총회장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전국호남협의회 총회에서는 신임원 선출 후 회원들이 만장일치 박수로 한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에 추대했다.

한기승 합동 107회
▲(왼쪽부터 순서대로) 호남협의회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 한기승 목사, 물러나는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이대웅 기자
한기승 목사는 “저희 교단은 삼위일체와 성육신, 이신칭의 교리 위에 세워졌다”며 “장로교 근간인 존 칼빈과 존 낙스, 아브라함 카이퍼, 벤저민 워필드, 헤르만 바빙크의 신학과 청교도, 미국 남장로교 신학을 이어받은 박형룡 신학 위에 세워졌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그러나 작금에 이르러, 한국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교단까지 개혁주의 신학의 전통과 보수 신학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호남협의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 사명은 개혁주의 신학과 정통 보수신학 위에 호남인의 긍지를 갖고 총회를 섬기는 것이다. 기도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도 지난 6월 예장 합동 중부협의회 제27회 정기총회에서 부총회장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