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투본,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정교모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와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전북지부는 21일 오후 2시 ‘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이하 국투본) 민경욱 상임대표 초청 강연을 열었다.

강연은 서울역 지하 3층 AREX 5호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국투본 및 정교모 전북지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북기독언론협회 임채영 사무총장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경욱 상임대표는 미리 준비해 온 12가지 사진들을 부정선거 증거로 제시했다. 민 대표가 제시한 증거는 △위 아래 색이 다른 배춧잎 투표용지 △한 번도 접은 자국이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 △붙어 있는 투표용지 △옆면이 잘린 흔적이 있는 투표용지 △관리인인 도장이 아닌 다른 도장이 찍힌 투표용지 △관외사전투표지의 이상한 배달 시간 △있을 수 없는 사전투표지 등기 수취인 성명 △유령 투표, 사망자 투표 △후보별 사전투표의 일정한 비율 △관내 사전투표와 관외 사전투표의 일정한 비율 등이다.

민 대표는 “사전투표 용지는 롤 용지에서 뽑아내는 것이다. 위와 아래 색이 다른 배춧잎 투표용지가 만약 제대로 된 사전 투표용지가 맞다면, 재연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재연이 가능하지 않다.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투표지다. 당연히 정규 투표용지가 아니기에 무효표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재검표장에서 유효표로 분류되어 있었다. 투표장, 개표장에 없던 투표지가 재검표장에만 나타난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 투·개표용지를 치우고 만들어 넣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빳빳한 투표 용지와 관련, “이 용지는 큐알코드가 있기에 사전투표용지다. 사전투표용지는 롤 용지에서 나온다. (원래는) 그게 탄력이 있어서 동그랗게 말린다. 그런데 마치 은행에서 나온 신권처럼 빳빳하다. 선거법에 보면, 비밀 유지를 위해 투표 용지를 접어서 투표함에 넣게 돼 있다. 그런데 접어서 넣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서 선관위는 ‘형상기억종이’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답을 했다. 형상기억종이는 세상에 없다”고 했다.

국투본,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정교모
▲민경욱 상임대표가 부정선거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국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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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상임대표가 부정선거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국투본

민 대표의 국투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황교안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민 대표는 “황 후보가 지난 3개월 동안 저희들이 그 이전 15개월간 해 온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신 것 같다”며 “이제 부정선거와 관련해 더 이상 할 역할이 없는 것인가, 어디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며 기도할 때, 대선 경선 후보들의 입을 통해 이를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화답한 황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부정선거와 관련해 △사전선거 없애기 △큐알코드 없애기△수개표 △부정선거사범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리기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황 후보는 결과적으로 컷오프가 되고 말았다.

민 대표는 “국민의힘 당내경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괄적으로 위탁돼 전체 과정이 선관위에 장악돼 있다. 당규에 위반되는 일괄위탁 방식과 사전검증 및 실질적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당과 선관위는 어떤 시정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법원에 경선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그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경선 과정 자료 공개 및 경선 중단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며 득표율과 모바일투표 관련 로그기록 등의 공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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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와 정교모가 민경욱 국투본 상임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있다. ⓒ국투본

민 대표는 “선거는 우리 국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공무원들이 국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일을 하도록 한다. 그러나 공정하고 투명하 선거가 없다면, 우리는 바로 이 순간 북한과 똑같아진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부성선거 이슈가 지금까지 살아 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황 후보의 경선에 문제가 있으면 이것을 밝히는 것이 부정선거의 큰 단초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정교모 전북지부 대표 이국행 교수의 성명서 낭독, 국민주권행동·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 주요셉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