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복지관 디지털돌봄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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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현)은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돌봄사업 온리톡톡 ‘스마트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스마트봉사단’은 6명의 인원으로 첫 시작을 알렸고, 점차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어르신 디지털돌봄사업 온리톡톡은 “온라인 이웃 Talk Talk(톡톡)”의 줄임말로,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스마트봉사단이 방문해서 줌(ZOOM) 영상통화로 어르신들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원예·미술·노인체육활동 등의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온라인 환경에서 친구도 만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 조성민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코로나블루를 경험하고 계신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었는데, 어르신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활동하게 돼서 기쁘고 살갑게 어르신과 지내며 손주같은 봉사자가 되려고 해요.”라며 스마트봉사단 활동에 앞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재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외감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웃음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스마트봉사단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저희 복지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에게 주 2회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의 후원을 통해 ‘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1회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댁을 방문해서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선교사 밥 피얼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