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목사 “주의 나라와 의 구할 때
모든 것 더해 주실 하나님 굳게 믿자”

오정호 장남 목사안수
▲기념촬영 모습. ⓒ새로남교회
예장 합동 서대전노회(노회장 임정묵 목사)에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장남이 목사 안수를 받으면서, 노회 첫 3대째 목회자가 배출됐다.

서대전노회지난 11일 오후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제139회 정기노회 중 ‘목사 장립 및 강도사 인허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목사안수를 받은 오기환 목사는 오정호 목사(증경노회장)의 아들이다. 오정호 목사는 부친도 목회자여서, 오상진 목사(부산 가야제일교회 원로)와 오정호 목사, 오기환 목사까지 3대째 목회자가 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임정묵 목사(노회장)가 사회, 강지철 목사(부노회장)가 기도, 이용우 목사(회의록 서기)가 성경봉독, 김만중 목사(직전노회장)가 ‘간절해야 합니다(마가복음 10:46-5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호 장남 목사안수
▲3대 목회자 가정. 왼쪽부터 1대 오상진 목사, 3대 오기환 목사, 2대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김만중 목사는 “이 세대는 간절함을 가지지 않으면 목회를 할 수 없다”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간절함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할 때, 하나님 주시는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기가 오기환 목사 외에 김인호·박찬영(새로남교회) 등 목사 장립자들을 소개한 후 노회장이 서약을 받고 안수위원들이 목사안수와 안수례, 착의식을 진행했다.

노회장 공포 후 김판겸 목사(서기)가 이기웅(서대전제일교회)·김민제(시온성교회) 등 강도사 인허자를 소개했다. 노회장은 서약과 인허기도, 공포, 합격증서 교부 등을 맡았다.

박기영 목사(증경노회장)는 신임 강도사들에게, 오정호 목사(증경노회장)는 신임 목사들에게 권면했다.

오정호 장남 목사안수
▲오정호 목사가 권면을 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개혁주의 신앙을 잘 계승하길 당부했다. 그는 “헨델이 메시아를 작곡하고 마지막에 SDG 세글자를 썼는데, ‘Soli Deo Gloria’의 약자였다”며 “목사가 된 세 분이 평생 살아가는 발자취가 SDG, 개혁주의 신앙을 계승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으니, 믿음으로 힘있게 전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성호 목사(증경노회장)와 김성호 목사(증경노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노회장이 장립패를 수여한 후 3대째 목사인 오기환 목사(새로남교회 부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오정호 장남 목사안수
▲이날 안수받은 오정호 목사 장남 오기환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