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노시보 효과”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에게 집단으로 아무 약효가 없는 약을 투여하면서 두통을 일으키는 약이라 했더니 실제로 70%가 두통을 일으켰다고 한다. 우리 속에는 신기하게도 부정적인 감정과 사고를 갖게 되면 뇌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실제적 삶에서 부정적 행동을 낳는다.

그러므로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인생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다. 이중 곡선을 그리는 것이다.

내가 내 감정을 다스리기에는 감사만큼 좋은 것이 없다. 내 속에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사고의 폭을 좁히지만, 긍정적인 감정은 사고를 확장하기 때문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칭찬과 인정은 삶에 만족을 주는 요인이다. 사람도 자신을 인정하는 자에게 충성한다. 자신을 인정해 주면 일하는 데 불만을 느끼지 않게 되어 최선을 다한다. 그뿐 아니라 그 일에 몰입함으로 위대한 성과를 나타내게 된다. 기도의 능력으로 내 감정을 잘 다스려서 마음에 긍정의 기운과 감사로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