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이영훈 목사. ⓒ크투 DB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10일 주일 예배에서 이사야 53장 4-5절을 본문으로 ‘치료자 예수님(오중복음 Ⅱ)’ 설교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코로나 질병이 온 세계 창궐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죄 짓고 타락한 결과로 다가온 재앙”이라며 “그럼에도 사랑의 하나님은 죄와 질병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고 치료하길 원하신다”며 “우리에게 그 축복의 길을 예비하고 제시해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런데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고, 말씀을 지켜 올바르게 삶을 살기만 하면 이러한 질병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는고 약속하셨다”며 “우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늘 아프고 병원을 들락거리고 매일 약을 달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뭔가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잘못된 것이 없는지 먼저 자신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이웃 간의 관계 속에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풀어야 한다”며 “이웃에 대한 미움과 부정적인 생각 역시 우리 삶에 병을 가져다주는 다른 원인”이라며 “이웃과의 관계를 푸는 열쇠는 용서이다. 잘못된 관계로 몸과 마음에 병이 들게 된다. 스트레스라는 마음의 병이 들어오면, 온갖 질병을 가져다 준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보내신 예수님이 우리의 치료자 되신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고 돌아가실 것을 700년 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다”며 “예수님 사역의 3분의 2가 병 고치는 것이었다. 예수님께 나온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병을 다 고침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러 다니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불쌍히 보시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며 “주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치료와 회복의 은혜가 임한다. 주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거할 때, 모든 병에서 고쳐주신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 병을 고쳐주신다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는 도구로 병원을 세워주시고, 의사들의 손길과 약을 통해 병을 고쳐주시기도 한다”며 “이와 함께 고칠 수 없는 병을 믿음으로 고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할 때, 모든 병에서 놓임 받게 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