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 교류 협약식 모습.
한국-미얀마 청년리더십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원장 김현)는 한-미얀마연구회(회장 강신원), 경희대학교 미얀마지역연구센터(센터장 최영준), 경희캠퍼스 열린예배와 함께 미얀마 대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미얀마 정국 혼란으로 인한 교육기회 제약과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실 속에서, 미얀마 청년 학생의 리더십 함양과 국가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라는 목표 아래 설립됐다.

지난 3월 5주간의 민주시민학교와 여름 방학기간 한국 문화 체험 및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Feeling Korea를 실시하여 총 60명의 재한 미얀마 유학생이 수료한 바 있다.

10월부터 실시하는 본 과정은 미얀마 현지 대학생 50명과 재한 미얀마 유학생 25명, 총 75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총 2학기, 학기당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리더십 양성 과정이다. 첫 학기에는 ‘국제무역 이슈와 글로벌 리더십’, ‘세계화 시대의 시민사회와 리더십’ 강좌를 제공한다. 본 과정을 통해 국제 무역인력 양성, 경제개발계획에 대한 기본 지식 함양, 민주사회, 세계시민교육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서울 회기동 ‘시냇가에심은나무’에서 아카데미와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가 청년의 국가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리더십 육성활동을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상호 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미얀마의 민주화와 리더십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추구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김현 원장(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수강생 모집 과정에서 미얀마 학생들의 학습에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질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미얀마 학생들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의 저윈텟 회장은 “학생들이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미얀마 재건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한국-미얀마 청년리더십 아카데미(Korea-Myanmar Youth Leadership Academy, KMYLA)는 지난 9월 경희캠퍼스 열린예배 산하 독립조직으로 설립됐으며, 미얀마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미얀마의 미래핵심역량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미얀마 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십 육성, 글로벌통상 확대, 국가발전경험 공유, 글로벌 역량 개발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을 개발·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