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들 직접 포장한 선물상자 아이들에게 전달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개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OCC
▲해외 아이들이 선물상자를 받아든 모습.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 세계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사마리안퍼스(회장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크스)를 통해 Operation Christmas Child(이하 OCC)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특히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한국교회에 OCC 사역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7일 ‘OCC 언박싱’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OCC는 후원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상자를 선교지 아이들에게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울 기회를 함께 선물하는 사역이다.

선물 상자를 받은 아이들은 <가장 위대한 여정>이라는 12주 제자훈련 과정에 초청받아 제자양육과 성장의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

평생 선물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아이는 누군가가 보낸 선물상자를 받고 그 기쁨과 감사 속에서 복음을 듣게 된다.

12주간 제자양육을 통해 가장 위대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다는 점에서 OCC는 매우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어린이 전도와 제자양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에도 OCC를 통해 전 세계에서 910만개의 선물상자가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전달됐고, 선교지 교회와 연합해 91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전해졌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OCC
▲선물을 전달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
2009년부터 지금까지 1,870만 명의 아이들이 ‘가장 위대한 여정’을 마쳤고, 그 중 1,260만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지난달 열린 OCC 킥오프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팬데믹은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섬기고 선교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위드 코로나 시대, 락다운과 격리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준비시키셨다. 우리가 30여년 간 구축해온 세계적 인프라를 통해, 한국 성도들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계 선교를 감당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C 디렉터 브라이언 그래샴 선교사는 “1993년 OCC가 시작된 이래 총 1억 8,800만 개의 선물상자가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올해는 970만 개의 선물상자로 전 세계 970만 명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미 OCC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10개국과 동역할 것이고, 한국도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의 OCC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36개 교회와 기관들이 3,000여 개의 박스를 모아 몽골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OCC
▲선물상자 내용물.
그래샴 선교사는 “현지의 잘 훈련된 교사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가정을 방문하여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정확한 복음을 제시하여, 아이들이 예수님을 알도록 하고 있다”며 “내가 직접 포장한 상자 하나가 한 아이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OCC 프로그램은 그 가치에 동의하는 교회와 교단, 단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교회 차원에서 초청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도 있고, 성도 개인도 신청 가능하다.

먼 거리를 배송해야 하는 관계로 가급적 상자 안에 빈 공간 없이 장난감이나 위생용품, 학용품 등으로 채우면 좋다.

선물받을 어린이를 생각하며 기도로 준비한 후, 따뜻한 손편지와 자신의 사진도 함께 동봉한다면 금상첨화. 배송 및 프로그램 운영비로 2만원의 후원금도 사이트에서 결제할 수 있다.

준비된 선물상자는 OCC 수집기간인 11월 셋째 주까지 참여 교회나 단체, 지정 장소에 택배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