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과 알라는 같습니다!
2. 창세기 1장 1절을 보십시오
3. 아브라함이 공통 조상입니다
4. 예수가 하나님이라 했습니까
5. 사람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이슬람사원에서 이맘의 지도를 받는 무슬림청년들
▲이슬람 사원에서 이맘의 지도를 받는 무슬림 청년들. ⓒ크투 DB
한국에 들어온 무슬림들은 처음엔 한국어가 서툴러서 조용히 지내다, 한국어를 배워서 소통이 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이슬람의 신앙을 전도하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말이 통하니까 한국인들도 그에게 접근해서 필요한 것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복음을 전하여 교회로 인도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또는 때가 되어서 함께 앉아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무슬림들은 주로 어떤 말을 많이 할까요? 이 시간에는 무슬림들의 전도전략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대답할 복음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슬림의 전도전략 1: 이름이 다를 뿐 하나님과 알라는 같은 하나님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단지 그를 부르는 이름이 서로 다를 뿐이지요. 영어로는 ‘God’이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하나님’이라고 하고 일본어로는 ‘가미사마’라고 하고 터키어로는 ‘탄르’라고 하고, 아랍어로는 ‘알라’라고 말할 뿐, 다같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말에 그리스도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무슬림은 두 번째 전도전략에 들어갑니다.

무슬림의 전도전략 2: 아랍어 성경책을 꺼내면서 창세기 1장 1절을 읽어줍니다. “태초에 알라가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리고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여줍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알라와 함게 있었으니 이 말씀은 곧 알라이시니라”.

그러면서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같은 신, 같은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몇몇 그리스도인들이 그런가, 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도 아직 넘어가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무슬림은 세 번째 전도전략으로 들어갑니다.

무슬림의 전도전략 3: 기독교도 믿음의 조상이 아브라함이고, 이슬람도 믿음의 조상이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스마엘의 후손이 이슬람이고, 이삭의 후손이 유대교와 기독교인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 사촌 관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서 같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슬림의 말에 거의 다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무슬림은 네 번째 전도전략으로 들어갑니다.

무슬림의 전도전략 4: “여러분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라고 믿는데, 예수가 언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말한 성경말슴이 있으면 보여주세요. 그러면 믿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망설입니다. 그러면 무슬림은 다음 단계로 들어갑니다.

무슬림의 전도전략 5: 당신이 어려서부터 세뇌를 당해서 예수에 대해 잘못 배웠습니다.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배웠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죄인이라며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고,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으로 떠받드는데, 사실 어떻게 사람이 신이 될 수 있습니까? 신은 신이고 사람은 사람입니다.

예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준 선지자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알라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럼 우리가 알라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려면 무슨 책을 보아야 할까요? 바로 꾸란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꾸란을 함께 공부하지 않겠습니까?”

무슬림은 이렇게 말하며 접근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여러분은 무슬림의 이러한 말에 대응할 말씀을, 복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지금 무슬림의 말에 얼마나 많은 거짓말과 속임수가 들어 있는지 보이십니까?
이 말에 속아 넘어간 사람이 정말 많은데요. 지금 현재 한국에 무슬림이 약 25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국인이 약 7만 5천명이라고 합니다. 정말 큰 일입니다.

하나님과 알라는 절대로 같은 신이 아닙니다. 완전히 서로 다른 신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꾸란과 성경을 직접 비교하면서 무슬림의 말을 산산조각내고, 우리가 성경말씀으로 굳건히 설 뿐 아니라 무슬림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도록 해봅시다. 그럼으로써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무장된 21세기 선교적 그리스도인이 되어봅시다.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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