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갈등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 J. W. 헤론이 최초로 안장된 이래 서울 인근에서 별세한 외국인들의 묘지로 조성되었다. 한국 풍토에 적응이 어려웠던 선교사의 자녀와 한국의 근대화와 개신교 선교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선교사들이 안장되어 있다. ⓒ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국 기독교 역사의 기틀을 놓은 선교사들이 안장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QR음성안내시스템을 도입했다. 위중한 코로나19 상황과 전시기술에 발맞춘 미래형 안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도입한 QR음성안내시스템은 묘원의 인물 설명판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개인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선교사의 상세한 설명에 대한 음성이 실행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내 봉사자 없이도 참배객이 자유롭게 묘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100주년기념교회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기념관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으며, 9월 30일 내부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는 기념관 외부 및 배수로 공사를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개관을 준비 중이다. 리모델링 진행 현황은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홈페이지(http://www.marty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고(故) 한경직 목사(영락교회,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초대이사장)에 의해 2005년에 창립됐다.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한국교회를 위해 순교한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 J. W. 헤론이 최초로 안장된 이래, 서울 인근에서 사망한 외국인들의 묘지로 조성되었다. 한국 풍토에 적응이 어려웠던 선교사의 자녀와 한국의 근대화와 개신교 선교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선교사들이 안장되어 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은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하나로, 100주년기념교회는 창립 때부터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에 의해 관리 및 운영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