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문학이나 예술을 하는 사람 중에는 수많은 고통과 싸우며 작품을 남긴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괴테는 60년간이나 걸쳐서 세계적인 명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독일 문호 괴테가 쓴 희곡인데 5막의 오페라다.

그의 어머니는 18살에 괴테를 낳았다. 언제나 낙천적이고 희망과 기쁨과 신앙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진리와 욕망, 그리고 쾌락의 이율배반을 다룬 작품이다. 그는 그 작품을 쓴 후 자신의 전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고통을 인내했으며 그 결과 ‘환희’라는 진주를 캐냈다”고. 그만큼 작품을 보고 자신이 만족했다는 증거이다.

신앙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이다. 내 삶에 고난의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현실은 암담하지만, 환경의 구원과 부활을 기대하며 인내하는 자에게는 분명 풍성한 하나님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힐 것이다.

아이삭 뉴턴은 자기가 발견한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 인내였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인내는 소중한 성령의 열매다. 참고 기다리는 자만이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