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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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미국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의 교육 선임 연구원인 맥 킬가넌이 쓴 “급진적 전보이념, 학교에서 정규화되다. 이제는 행동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을 최근 소개했다.

킬가넌은 칼럼에서 “캘리포니아의 한 교사가 교실에 안티파(Antifa, 극좌파) 깃발을 들고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모습이 찍힌 우표를 사용해 학생 신문에 표시하는 극단적인 행동주의가 새크라멘토 지역 학부모들을 들끓게 했다”면서 해당 교사는 한 영상에서 자신이 학생들을 혁명가로 만들기 위해 180일이 남았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익명의 한 학생이 안티파 깃발에 불만을 제기하자, 이 교사는 ‘이는 파시스트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면서 “당시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이것(안타파 깃발)과 정반대인 가치와 일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킬가넌은 “이러한 예는 충격적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라며 “공립학교, 시민 및 역사를 교과목으로 다루는 것을 우려하는 시민 안내서는, 교육 정책 조직으로 가장한 좌파 정치 활동들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진보적 사고는 우리나라의 대학에 너무 만연하여 초중고등학교에까지 스며들었다”면서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의 정의를 위한 관용 교육 및 정의를 위한 학습, 뉴욕타임스 및 퓰리처센터(New York Times and Pulitzer Center)의 1619 프로젝트, 교내의 블랙리브스매터(BLM), 진 프로젝트(Zinn Project)와 같은 프로그램을 열거한 뒤, 이는 “공립학교에서 교육자료로 사용되기에는 너무나 이념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 공립학교에서 미국의 건국 문서, 건국의 아버지들,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장된 중요한 권리를 기리는 자료를 찾는 것보다, 이러한 (극좌 이념) 자료를 찾는 것이 훨씬 더 쉽다”고 현 세태를 지적했다.

킬가넌은 또한 극좌 이념과 관련, “학교에 대한 조직적인 침입이 수십 년간 진행됐다. 대학 시절 미래의 교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세뇌시키려는 노력은 진보주의자들에게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면서 “이것이 당파에 관계 없이, 학부모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책임성과 교육적 우수성을 요구하고자 공립학교 체제에 참여하고 행동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아울러 “급진적인 진보 이념이 교육 현장에서 너무 일상화되어, 극단적인 내용이 더 이상 논란거리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을 선동하고 그들을 정치적인 선동자로 만들 수 있고, 그의 동료들과 학생들에게 이 모든 것은 완전히 평범해 보이는 수준이 됐다”면서 “미국 학교에는 분명 기독교의 증언(Christian Witness)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안으로 그는 “기도하고 참여할 준비를 하라. 가족 및 친구들과 이러한 문제를 토론하라.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서가 제공할 해결책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부모라면 자녀의 선생님들을 만나고, 자녀가 과제 및 학교 활동에 대해 반드시 말하게 하라. 지역 학교 이사회에 참석하여 메모를 하라. 지역 교육위원회에 출마해 현 시점에서 일방적인 사고에 맞서 승리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 세계의 희망의 등대 안에 살고 있다. 미국의 학교 체계를 우리만큼은 이례적으로 특출나게 만들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우리 자녀들은 가장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