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듀플란티스 목사.
▲제시 듀플란티스 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루이지애나의 TV 전도자 제시 듀플란티스(코넌트교회) 목사는 최근 방영된 모금 행사에서 “기독교인들이 더 많은 돈을 기부함으로써 예수님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좌파 단체인 ‘라이트 윙 와치’(Right Wing Watch)가 트위터에 공유한 동영상에 따르면, 듀플란티는 “저는 솔직히 이것을 믿는다. 예수님께서 오지 않으신 이유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식으로 나누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의 사역을 위한 모금 행사에서 듀플란티스 목사는 “당신이 이를 이해할 때, 시간을 빨리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 비행기를 소유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로 비난을 받아온 듀플란티스 목사는 “저는 사람들이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뭐라고 말씀하시겠는가? 예수께 ‘가서 그들을 붙잡으라’고 하실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화적 변증가인 짐 데니슨 박사는 자신의 칼럼에서 예수님의 재림에 관해 다음과 같이 논평한 바 있다.

“사도행전 1장 3절과 5절에 따르면,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40일 동안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다. 그들은 성령의 도래와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를 회복할 때가 이 때인지’ 물었다.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으로 세우신 시대나 연대를 네가 알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시간 또는 날짜는 연도뿐만 아니라 특정 날짜도 가리킨다. 예수께서 언제 돌아오실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는데, 여러분과 내게 말씀해주시겠는가?”

이달 초, 듀플란티스 목사는 폭풍으로 폐허가 된 세인트루이스 공동체를 충분히 돕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정전 상태에 빠졌다.

이후 듀플란티스 목사와 아내 캐시 사모는 페이스북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신들을 변호했다.

듀플란티스 목사는 “우리는 말 그대로 모든 곳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다.여러분은 우리가 이러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온갖 소문을 듣고 있다. 이는 모두 엉터리 말장난이다. 다른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이미 약 10만 달러 상당의 발전기를 기증했고 더 많은 일을 할 계획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