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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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전에는 타국과 군사 동맹을 맺은 적이 없습니다. 더욱이나 한국 같은 소국과 군사 동맹을 맺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미 동맹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의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유엔군 참전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승산이 없어지자, 소련과 중국 쪽에서 먼저 휴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승산 없는 전쟁에서 가능한 한 실리를 챙기고 휴전키를 원하였습니다.
미국과 영국 역시 휴전하고픈 마음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승만처럼 자유 진영의 백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휴전 회담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은 사생결단하고 휴전을 반대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이 무기만 대주라, 우리가 북진하여 통일하겠다고 고집하였습니다.
휴전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미국이 꺾을 수 없게 되자, 미국 측이 휴전 후 한미 동맹으로 한국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이승만을 설득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미 동맹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미 동맹이 있었기에, 박정희 시대에 경제 건설도 가능하였습니다. 한미 동맹이 뒷받침되었기에, 한강의 기적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한미 동맹을 흔들려는 인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역적 중의 역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