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가 부정선거 문제 제기하는 이유(2021/09/09 펜데믹 극복과 대선을 위한 국가조찬기도회 시국강연)
▲황교안 전 총리. ⓒ크투 DB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8일 SNS에 부정선거 문제를 제기했다.

황교안 후보는 “지난 16일, 법원은 4.15 총선에서 낙선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선거무효소송 재검표를 또 다시 연기했다. 내년 대선 이후 한다고 한다”며 “선거공작이라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으니 떨리고 겁이 나긴 하나 보다. 비겁하고 추악하게 꽁무니를 빼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저는 대법원의 재검표 결과 드러난 명백한 부정선거의 구체적 증거들을 근거로 4.15 총선의 전면 무효를 선언했다”며 “총선에서 우리 당(당시 미래통합당)은 당일투표에서는 12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민주당은 123곳에서 우세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관내 사전투표에서는 우리 당이 49곳, 관외 사전투표(우편투표)에서는 37곳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온 반면, 민주당은 각각 198곳과 210곳이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며 “당일 투표와 사전투표의 차이가 어떻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차이가 날 수 있나? 역대 그 어떤 선거에서도 이런 적은 없었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황 후보는 “사실상 그러한 지역들은 우리 당이 이겼는데 저들이 선거공작을 해서 도둑질해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근거를 간단히 하나만 말씀드리겠다”며 “관외 사전투표를 전수조사해 등기기록을 캡쳐해 놓은 증거자료가 있다. 그 자료를 보니 정말 기가 찬다. 총 272만표 중 150만표가 가짜투표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중 하나만 예를 들어보겠다. 관외 사전투표를 하고 나면, 투표용지를 선관위로 보낸다. 그런데 그 투표용지를 받는 선관위 직원 성이 개씨, 히씨, 힉씨, 힝씨, 들씨, 깨씨 등 희한한 성씨들 천지였다. 그런 표만 해도 2만표나 된다”며 “관외 사전투표는 선거공작의 온상이었다. 문제를 제기하자 이후 깨씨를 김씨로 조작했더라. 그러나 이미 다 캡처했기 때문에, 선거를 조작했다는 증거만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또 “4.15 부정선거의 주범은 선관위이고, 선관위의 패역을 감싸고 옹호하는 건 대법원이다. 대법원은 재검표 과정에서 나온 빼도박도 못할 부정선거의 증거들을 은폐하고 있다”며 “법원 사진사가 증거들을 찍은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속여, 원고 측은 촬영도 못하게 해놓고 그후 다 삭제해 버렸다”고도 했다.

황 후보는 “그러니 이제 어떻게 재검표를 지속할 수 있겠는가! 10월 1일로 예정되었던 청주시 상당구 재검표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선관위가 선거공작을 주도하고, 대법원이 증거인멸을 주도하는 나라가 오늘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개탄했다.

끝으로 “여러분의 주권을 찬탈한 저들을 용서치 말라. 제가 앞장서서 싸우겠다. 국민 여러분, 힘을 모아 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기필코 지켜내겠다. 행동하는 정의, 저 황교안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