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위험 아동들 위한 추석 특식 키트 제작
전국 7개 사업장 통해 총 1,153개 특식 전달
▲추석 특식 키트.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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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식 키트’는 추석 기간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햇반, 컵반, 참치캔, 김 등의 간편식을 비롯해 과일, 간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각 지역 사업장 상황과 이용자의 선호를 고려해 각 지역본부에서 직접 구입하고 구성했다. 기존 대체 부식과 중복을 방지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역본부에 따라 유가증권(상품권 또는 지역화폐)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추석 특식 키트 혹은 상품권은 13일부터 전국 7개 월드비전 지역본부를 통해 사랑의도시락 지원을 받고 있는 가정에 전달됐다.
대상은 서울 서부지역 150명, 경기북부지역 130명, 광주전남지역 200명, 대전∙세종∙충남지역 150명, 인천지역 213명, 경기 성남지역 130명, 강원도 동해지역 180명으로 총 1,153명이다.
▲추석 특식 키트 구성.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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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가장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고자 하는 목표를 바탕으로, 추석과 같은 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며 “명절의 풍성함과 아동들의 영양을 고려해 구성된 추석 키트가 잘 전달되어 다 함께 풍성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 특식 키트는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의 일환이다. ‘사랑의도시락’ 사업은 현실적 여건으로 하루 한 끼조차 먹기 어려운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 결식아동지원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21년 동안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해오고 있다. 서울, 인천, 고양, 성남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총 32만 9,381명에게 사랑의도시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