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페이스북
과도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논란을 빚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민소환 투표에서 살아남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6명의 주지사 등록 후보 중 뉴섬 주지사를 대체할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권자의 63.9%가 “소환 반대”를 선택했다. 이는 총 투표자인 917만 6,526명 중에 584만 283명에 해당한다.

14일 저녁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승리에 대해 “우리는 과학과 백신에 ‘예’라고, 이 대유행을 종식시키는 데 ‘예’라고 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양성과 포용, 다원주의에 ‘예’라고, 캘리포니아 주민이자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해 ‘예’라고 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력한 주지사 후보였던 공화당의 래리 엘더는 이날 저녁 결과에 승복했다. 그러나 엘더는 지지자들에게 “계속 지켜봐 달라. 우리가 전투에서 졌을지 모르지만 전쟁에서는 승리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선거에서의 재대결을 암시했다.

2018년 압도적 지지로 주지사에 당선된 뉴섬 주지사는 올해 4월 주지사 소환을 요청하는 청원에 직면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네 번째로 실시된 주지사 소환 선거였다.

2003년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를 소환하고, 유명 액션 영화 배우이자 공화당 후보였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새로 선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