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위해 기도하는 교계 지도자들.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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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윤석열 후보와 마주치자 그의 모교가 기독교 사학인 대광초등학교라며 ‘대광’을 연호한 뒤, 그를 붙들며 “하나님 믿어야 돼”라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윤 후보에 대해 “대광초 시절 교회에 다녔는데 그동안 외도하다가 지금 다시 하나님 앞에 붙잡힌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담임)에게 윤석열 후보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함께한 목회자들이 모두 윤 후보에게 안수한 가운데 오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오 목사는 “윤 후보가 믿음의 가족이 되길 원한다”며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혜와 명철을 주시사 한국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하게 함께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들 외에도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 김종준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