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의 빈소에 놓인 영정. ⓒ송경호 기자
▲조 목사의 빈소에 놓인 영정. ⓒ송경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용기 목사 별세에 대해 “한국교회의 큰 기둥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애도했다.

15일 문 대통령은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먹고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나온 이들에게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큰 위안이었다”며 “목사님이 심어주신 희망과 자신감은 한국 경제를 키운 밑거름이 되었다. 이러한 믿음 속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도 가능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목사님은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데도 앞장서,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 국제 구호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셨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목사님의 소천으로 상실감이 크실 한국교회에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며 “목사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