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10월 28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7시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지난 8일 회의 후 유명권 감독과 동성애대책위원들. ⓒ충청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감독 유명권 목사)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정치권의 평등법(차별금지법) 입법 시도에 대처하고, 성도들과 일반 국민들에게 평등법이 왜 위험한 법인가를 일반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회 소속 교회 건물 외부에 평등법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오후 천안 소재 연회본부에서는 이를 위해 충청연회 유명권 감독(천안남교회)과 충청연회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이구일 목사) 소속 위원 8인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 기조발언에서 유명권 감독은 “평등법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고 동성애를 비롯한 각종 성적 방종을 부추기는 근거가 될 것이 명백한 악법”이라며 “그런데 21대 국회에서만 4차례나 발의되어 있는 긴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동성결혼 합법화와 정통적 가족의 정체성을 허물 수 있는 또 하나의 위험한 법안인 ‘건강가족기본법 개정안’이 해당 소위원회에서 통과 직전까지 갔다”며 “신앙의 자유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해, 이런 악법 저지를 위해 우리 연회가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전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구일 목사(서산제일교회)는 “평등법은 신앙의 자유를 말살하여 기독교를 허물려는 무서운 의도가 숨겨져 있는 동시에, 비기독교인들의 삶에도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많은 악영향을 끼치는 악법”이라며 “현수막 게재를 통해 충남 지역에서만이라도 이를 분명히 알려야 한다. 이 선한 일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감당해 주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평등법 반대 현수막은 충청연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이강웅 장로, 태안소망교회)의 적극 협력으로 각 지방 남선교회 연합회에서 지역 교회들을 직접 방문하여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연회는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연회 주관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한국가족보건협회에서 실시하는 에이랩(ALAF-Amazing Life Amazing Family) 아카데미에서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초·중·고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성교육 내용들은 대부분 성경적 가르침과는 반대되는 왜곡된 성의식과 결혼관을 심어주는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육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각 교회에서 성경적 성과 결혼, 가정, 책임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다음 세대를 성적방종과 타락으로부터 지켜내고, 나아가 공교육 현장에도 강사로 진출해 사회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쓰임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청연회 주최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7시 충청연회 본부에서 열린다.

아카데미에는 기감 충청연회 목회자, 평신도뿐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타교단 목회자나 평신도들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충청연회 본부(041-522-25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