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채혈실 확장 이전 개소식. ⓒ예수병원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은 지난 10일 진단검사의학과 외래 채혈실이 본관 2층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각종 검체와 의약품 등을 손쉽게 운반하는 ‘기송관(pneumatic tube)’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가동했다.

기송관은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기송관로를 따라 검체 등을 부서 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으로, 진단검사의학과와 입원실을 비롯해 약제팀, 검진센터, 외래에서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입원환자 투여용 약제 등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반할 수 있어 의료의 질과 함께 환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철승 원장은 “기송관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검체가 자동으로 운반되는 시스템으로, 감염 예방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입했다”며 “첨단 ICT를 예수병원의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에 적용시켜 예수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 예수병원은 이번 채혈실 확장과 더불어 지난 차세대 복강경 전용 수술실 또한 확장 개소하여 병원 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증가함에 따라 수술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복강경 시스템을 본격적인 운영에 도입하여 전라북도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