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도,
▲ 집권 당시 백악관에서 기도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유튜브 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영적 고문이었던 폴라 화이트 목사와 함께 새로운 국가신앙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쥬이시 데일리 포워드’(Jewish Daily Forward)는 최근 국가신앙자문위가 종교단체들에게 “바이든 행정부가 ‘반신앙적 어젠다’(anti-faith agenda)를 추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단체는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시절, 우리는 백악관에서 함께 많은 것을 이뤘다. (그러나) 우리는 새 행정부와 그들의 반신앙적인 의제로 우리의 모든 노력이 망가지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외에서 우리의 신앙에 따라 예배하고 살아가기 위해 종교 자유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로운 자문위는 앞으로 몇 달 내로 저명한 지도자들과 함께 정기적인 회의와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전뉴스서비스는 백악관의 신앙 기반 사무국을 감독해 온 폴라 화이트 목사가 새로운 국가신앙자문위 임원 70명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신앙 지도자들과 통화한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앙과 종교와 관련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것은 전혀 좋은 일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3일 발생한 일과 그들의 행위는 정말 매우 슬픈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나의 큰 영광 중 하나는 종교 자유와 유대·기독교적 가치와 건국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