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화면 일부. ⓒ봉봉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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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현재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전이, 폐전이로 인해 중증병동에 입원해 있는 중이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 최성봉의 희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17일부터 본격 오픈될 예정으로, 당일 오후 5시까지는 알림신청과 공유만 할 수 있다.
최성봉은 “데뷔 이후 10년간 없었던 첫 정규앨범을,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4월부터 기획하면서 마침내 펀딩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또, 최성봉은 “암투병을 하면서 내 삶을 이어가는 끈은 ‘음악’이며, 그저 살아야겠다는 목적 없는 삶에 삶을 이어갈 수 없기에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정규 앨범에 들어갈 곡을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며 “삶을 녹여낸 이야기를 첫 정규 앨범과 뮤직비디오에서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딩 목표 금액은 10억, 펀딩이 성공할 경우 리워드(굿즈, 앨범 등)가 진행되며, 실패 시에는 은행의 송금 수수료를 공제한 나머지를 환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