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크라우드 펀딩 화면 일부. ⓒ봉봉컴퍼니 제공
최성봉은 6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희망 프로젝트 펀딩을 오픈했다.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현재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전이, 폐전이로 인해 중증병동에 입원해 있는 중이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 최성봉의 희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17일부터 본격 오픈될 예정으로, 당일 오후 5시까지는 알림신청과 공유만 할 수 있다.

최성봉은 “데뷔 이후 10년간 없었던 첫 정규앨범을,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4월부터 기획하면서 마침내 펀딩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또, 최성봉은 “암투병을 하면서 내 삶을 이어가는 끈은 ‘음악’이며, 그저 살아야겠다는 목적 없는 삶에 삶을 이어갈 수 없기에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정규 앨범에 들어갈 곡을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며 “삶을 녹여낸 이야기를 첫 정규 앨범과 뮤직비디오에서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딩 목표 금액은 10억, 펀딩이 성공할 경우 리워드(굿즈, 앨범 등)가 진행되며, 실패 시에는 은행의 송금 수수료를 공제한 나머지를 환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