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 목마른 세계 만민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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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1절)”.

이스라엘이 찬양할 때 기본이 되는 것은 출애굽 사건입니다. 출애굽 사건은 신앙의 뿌리입니다. 십계명에서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대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기적적으로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것을 알면 옛 생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개혁 신앙의 핵심도 출애굽 사건에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이 계시적인 말씀입니다.

우리는 출애굽 사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애굽은 세상이고 홍해는 세례입니다. 광야는 교회고 요단강은 죽음을 말합니다. 광야는 애굽의 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교회생활입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 나라의 예표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나올 때 기적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1-2절)”.

이스라엘은 언어가 다른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430년의 식민살이를 청산하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성소로 삼아 성막을 짓게 하고 그 성막에 거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끌어내신 것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거하게 하신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곳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가나안 땅은 애굽보다, 바벨론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애굽이나 바벨론은 나일강이 흐르고 유브라데스, 티그리스 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곳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강우량도 평균 200mm밖에 안 되는 척박한 땅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먹고 입는 물질생활도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젖과 꿀이 흐는 땅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이 함께 거하시고 성령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와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영접하면 성령이 그들의 마음 속에 오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을 하나님의 영토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에 성전을 지으시고 그 크신 하나님이 성전 안에 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삼으셨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계 만민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통하여 세계 만민을 성전 삼고자 하셨습니다.

세계 만민이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성소 삼으십니다. 세계를 하나님의 영토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이 땅이 하나님 나라가 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시고 믿는 자들이 왕노릇하게 하십니다. 그 나라가 천년왕국입니다.

2. 자연도 출애굽을 환영하였습니다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3-6절)”.

이스라엘이 나올 때, 홍해 바닷물이 도망가서 길이 열렸습니다. 이스라엘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진군하자 홍해 바다가 물러갔습니다. 우리는 이미 세례를 받았으므로 홍해를 건넌 것입니다.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건넌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자 하니, 요단강 물은 멈춰섰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이 물 속에 들어가자 물이 멈추섭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그곳을 건너갑니다.

모든 자연도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도왔습니다. 어떤 장매물도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온 자연이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가는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오자 산들은 숫양과 같이, 어린 양과 같이 기뻐서 펄쩍펄쩍 뛰놀았습니다. 산에 있는 나무들이 박수치며 환영하였습니다. 모든 자연도 이스라엘의 해방을 도왔습니다.

모든 자연도 구원 역사에 동원됩니다. 자연이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세계만민이 즐거워하게 하시며 자연까지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이런 모습은 예수님이 왕이 되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도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왕이 되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그리스도가 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나 대제사장이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사단의 세력도 예수님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예루살렘 사람들이 다 감람나무 가지를 흔들고 옷을 땅에 펴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며 찬송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까지 찬송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들이 찬송하는 것을 책망하자 예수님은 어린이들이 찬양하지 않으면 산들도 박수치고 돌들도 찬송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구원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서 오신 것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온 세계 만민과 동물과 식물, 그리고 무생물까지 기뻐할 일입니다.

3. 영접지 않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7절)”.

땅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경외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떨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는 가나안 사람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불순종한 바로와 애굽 사람들도 심판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은 다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고 박대하는 자는 다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려면,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사건이 있어야합니다.

어떤 사람이 출세하고 돈도 많습니다. 누가 그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믿지 않습니다. 그가 믿으려면 그에게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건이 필요합니다. 사업이 실패하거나 병들 때 복음을 기억하고 돌아옵니다. 하나님이 손을 보셔야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원됩니다. 하나님은 경제 위기를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한국 동란을 겪을 때 우리는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 동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 전에는 공산주의가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우리는 한국 동란을 통하여 공산주의자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부정하고 교회를 핍박하는지 알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의 기로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반공의 기수가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나라는 공산화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북한과 같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을 역사에서 되돌아보면, 다 산이 뛰노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4.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십니다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8절)”.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목이 말랐습니다. 하나님은 반석을 쳐서 샘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이 나오는 기적을 이루셨습니다.

높은 산에서 폭포가 떨어집니다. 만백성을 구원하는 역사가 기적과 함께 함께 나타납니다. 2백만의 갈증을 사십년 동안 해결해 주셨습니다. 믿는 백성을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사막과 같이 말라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메마른 세상에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령의 강물이 흐르게 하셨습니다. 목마른 세계 만민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믿으면 그 배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성령의 강물이 흐릅니다. 아멘!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 가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교회 생활을 통해 죄에서 벗어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죄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