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한국 랜선 청년캠프
▲9월 캠프.
복음한국 2021년 9월 랜선 수련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코로나 블루 시대에 유일한 피난처는 슬세권 수련회 복음한국!’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 ‘복음한국TV’에서 개최된다.

이날 KAM선교회 찬양팀의 찬양 후 지미선 자매가 말씀을 전한다. 이후 길원평 교수(복음한국 공동운영위원장)가 출연한다.

이번 랜선 수련회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에 육박하는 누적 확진자를 발생시키고 4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와 ‘코로나 블루(코로나19 + 블루(blue:우울감)의 합성어)’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시 증상이 안정적인 환자들 중에서도 96%가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비중도 35.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악영향을 야기할 뿐 아니라, 복음 전파에 전념해야 할 기독교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청년 세대들의 교회 이탈 및 주일 예배 참석 감소와 교계의 코로나19에 관한 무지 및 일부 적절하지 못한 방역 처리, 비대면 예배 문제에 관한 찬반 논쟁 등과 맞물려 한국교회가 합심하여 코로나 블루를 근본적 차원에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월부터 매달 첫째 주 화요일마다 랜선 청년캠프를 개최해 온 청년사역단체 복음한국은 지난 2021년 8월 캠프 후 벌어지는 코로나19 관련 현상을 계속 접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상당수 청년 세대를 향한 희망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9월 랜선 청년캠프 키워드를 ‘코로나 블루’로 제시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키워드인 ‘슬세권’도 함께 제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여기서 ‘슬세권’이란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만 신고 다녀도 될 만큼 주변에 편의점, 카페를 비롯한 편의시설이 많이 분포해 있는 생활권을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코로나19 시기에 맞춰 불필요한 외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슬세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면서, 복음한국도 랜선 하나로 어디든지 연결될 수 있는 ‘슬세권 수련회’를 알림으로써, 코로나 블루에 잠긴 청년들을 위한 은혜로운 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한 차원에서 ‘슬세권’이라는 긍정적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복음한국은 코로나 블루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 세대를 위해 특별한 ‘슬세권’을 마련해 주기 위해 9월 랜선 청년캠프를 기획한 것이다.

이들은 “청년들과 하나님과의 영적인 거리감이 허물어져 다시 가까워지며, 주님을 섬기는 예배의 시간이 온전히 회복돼 어디에 있든 주님께서 모든 사람들 곁에 함께 계시는 ‘영적 슬세권’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