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평생 찬양할 것”
대상 2천만 원, 금상 1천만 원, 은상 5백만 원
동상 3백만 원 등 수여, 해외 부문 수상자들도

CTS K-가스펠
▲대상 수상팀 JM. ⓒCTS
지난 8월 28일 치러진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 결선에서 대상에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를 부른 혼성그룹 JM(Jesus Media)이 선정됐다.

이 외에 금상 정은주, 은상 오장환, 동상 곽은기, 이예진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2천만 원, 금상 1천만 원, 은상 5백만 원, 동상은 3백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JM 황태익 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해 하나님의 은혜로 마쳐서 감사하다”며 “오늘 올려 드린 찬양의 가사처럼,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평생 찬양하겠다”고 전했다.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은 석 달간 전 세계 참가자들이 지역 예선부터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지난 8월 28일 결선이 진행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간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결선 진행은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담당했으며, 심사위원은 가수 알리, 음악감독 김문정, 전주대 김문택 교수, 백석대 하덕규 교수, 송정미 사모, 염평안 작곡가가 맡았다.

CTS K-가스펠
▲결선 시상식 후 모습. ⓒCTS
해외 부문 수상도 진행됐다. 해외 부문 대상은 프랑스 박예랑 씨가 수상했다. 박예랑 씨는 “찬양하는 입술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문 장비가 없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찬양할 수 있어 기뻤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작은 목소리까지 들어주신 하나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외 부문 외국인 특별상은 불가리아 안나마리아 펜코바 씨가 수상했다. 불가리아 김아엘 선교사가 통역으로 전한 소감에서 펜코바 씨는 “K-가스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 미국에 김주영 씨, 김한나 씨, 일본 사무엘 송 씨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사말을 전한 감경철 회장(CTS)은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내년엔 더 큰 축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행사는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총 24개국 26개 도시에서 1,300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이번 경연대회는 6월 2일 전국에서 치러진 예선을 시작으로 4번의 본선 대회를 거쳐, 14개 팀이 결선 무대에 나섰다.

이후 CTS는 작년에 이어 ‘제2회 CTS 국제 찬송가 경연대회’를 9월 26일까지 접수 중이며, 20년째 서울시청에서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성탄축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