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 기독교인들의 모습. ⓒ한국순교자의소리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으로 유입되는 아프간 난민 1만 2천 명 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오픈도어선교회 중앙아 전문가인 윌리엄 홀랜더는 이처럼 중앙아시아로 유입된 이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40년 동안 중앙아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사역을 해 온 그는 CT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이 이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지키스탄으로 들어오는 1만 2천명 이상의 난민들 중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는 “최근 사건으로 극단주의가 조장되고 여러 공화국에 존재하는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더욱 활발해질 우려가 있다”며 “이슬람 극단주의의 성장은 기독교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압력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토착 중앙아시아인들이 이슬람교인이고 이슬람교인이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문화적 관점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이어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들의 명백한 성공은, 침묵하는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들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하고 폭력을 증가시켜 기독교인을 지역사회에서 몰아낼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심각하게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홀랜더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가운데 포함된 이슬람 무장 세력은 이웃 타지키스탄에 자신들의 이슬람을 전파하려는 탈레반 침투자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지키스탄 정부는 최대 10만 명의 아프간 난민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월 31일로 예정된 미군 철수 기한의 연장을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