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이 23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유튜브 예배 방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국민혁명당은 “종교의 자유와 예배의 자유가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방역이라는 공권력에 의하여 억압되고, 폐쇄당한 한국교회와 사랑제일교회는 분노한다”며 “한국의 교회와 종교시설에서 드려지는 예배는 관공서의 허가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해당 관청에서 종교시설 폐쇄 명령은 헌법이 허락한 정교분리의 원칙과 신앙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다. 교회폐쇄 명령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어 “광화문 유튜브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교회시설이 폐쇄되어 자발적이며 개인적으로 자유의사에 따라 실시된 것이며, 방역법에 따른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였다”며 “그런데도 방역법위반을 검토하여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정부의 협박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또 “광화문 유튜브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였으며 집결하지도 않았다”며 “신앙의 자유에 따라 드리는 예배를 강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폭력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이 밖에 국민이 원하는 것은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에 대하여 편파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말고, 지하철, 다중집합시설, 백화점 등과 같은 기준으로 형평성을 가지고 방역 행정을 공정하게 준수할 것, 광화문 일대에서 예배를 드린 성도들을 향하여 비대면 예배를 강행했다는 말도 안 되는 무지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 인도 위에서 걸어가는 사람들과 차별하여 성도들을 매도하지 말 것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