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미술작가 안수민 씨의 개인전 “디지털 시대의 영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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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출생한 안수민 씨는 2011년 한국에 온 뒤 2016년과 2018년 열방빛선교회(대표 최광 목사)의 성경통독100독학교에서 말씀을 통해 예수를 영접했다.
이후 안 씨는 2021년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를 졸업하고 이번 “2021 갤러리 비 청년작가 초대기획전”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
안 씨는 작가노트에서 “빠르게 변화되고 발전돼가는 디지털 시대 속에 인간의 깊은 내면은 존재의 근원과 삶 이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며 “작업은 나의 신앙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된 것이며, 성서에서 구원을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출이집트 사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작품은 나의 가장 깊은 내면의 영성이 외재화된 것이며, 나의 경험과 잠재적인 기억의 감정들은 감성적인 색채의 회화로 드러난다”고 했다.
한편 안수민 씨는 지난 2015년 밀알미술관 HE:ART 전시, 2015 갤러리 이즈 단체점(판옵티콘을 넘어서), 온라인 졸업전시 등을 진행한 경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