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tonix
▲에이티즈 윤호, 산, 종호, 펜타토닉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가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에이티즈(ATEEZ)와 손을 잡고 신곡 ‘A Little Space (feat. YUNHO, SAN, JONGHO of ATEEZ)’를 20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최근 누적 스트리밍 430만 회를 돌파한 펜타토닉스의 기존 발매곡 ‘A Little Space’를 에이티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믹스 곡으로, 멤버 ‘윤호’, ‘산’ 그리고 ‘종호’까지 3명이 가창에 참여하여 그 음색을 더했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과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의 만남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 음악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펜타토닉스는 “아카펠라 음악의 세계적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이다.

아카펠라의 명칭은 교회음악에서 시작됐다. 16세기 교회음악은 전통적으로 파이프 오르간을 사용했는데, 작은 기도실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무반주로 합창곡을 작곡하던 것이 ‘기도실 풍’, 즉 아카펠라의 시작이 됐다.

펜타토닉스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실력에 환상의 하모니를 더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카펠라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펜타토닉스는 그 명성에 걸맞게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일찍이 그래미 시상식 3관왕과 더불어 2015년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Artist of the Year)’, 스트리미 어워드(Streamy Awards)의 ‘최고의 커버곡 상(Best Cover Song)’ 등을 수상했다. 펜타토닉스가 아카펠라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만큼, 이번 컬래버레이션 역시 아카펠라 그룹과 케이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펜타토닉스와 손을 잡은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데뷔해 지난해 다수의 연말 시상식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 트위터가 발표한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K팝 아티스트’ 3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뮤지션’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 비욘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TOP 5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2021년 상반기 총 5개의 곡으로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 차트를 휩쓸며 포브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신곡 A Little Space (feat. YUNHO, SAN, JONGHO of ATEEZ)’는 곧 발매를 앞두고 있는 펜타토닉스의 앨범 ‘The Lucky Ones Deluxe Edition’의 선공개 곡이다. ‘The Lucky Ones Deluxe Edition’은 지난 1월 발매된 앨범 ‘The Lucky Ones’의 디럭스 버전으로, 이전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더해 전세계 음악 팬을 다시 한 번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펜타토닉스와 에이티즈 두 아티스트 모두가 출연할 것으로 예고되어 팬들의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펜타토닉스의 멤팀 내 최연장자인 케빈 올루졸라는 과거 기독교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 모두 기독교인이고 제게 하나님을 알려주셨고 저는 항상 기독교인이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학에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 대학 때까지는 진짜가 아니었다”고 간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