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키
▲가수 범키. ⓒ크투 DB
브랜뉴뮤직의 힙합알앤비 아티스트 범키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하 재단)의 사이버폭력 예방송 ‘이제는 멈춰’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미친연애’와 ‘갖고놀래’ 등의 곡으로 알려진 범키는 30년간 무신앙으로 살다 아내를 통해 교회를 접했고, 6개월간 구치소 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이후 “청소년들이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소외계층청소년, 학교부적응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역을 하게 됐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이버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멈춰’는 범키가 수 차례 재단을 직접 방문하여 학교(사이버)폭력 상담사를 만나 그들의 경험과 사례를 듣고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피해자·가해자·방관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피해자에게는 위로의 메시지를, 가해자에게는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멈추고 진심을 담아 용서를 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방관자에게는 방관을 멈추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전달한다.

범키는 이번 사이버폭력 예방송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최근 학교폭력이 디지털화되며 심각해진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푸른나무재단과 좋은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이제는 멈춰’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BDC
▲3인조 아이돌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 ⓒ푸른나무재단 제공
특별히 ‘이제는 멈춰’는 3인조 아이돌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가 함께 불렀다. BDC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의 뜻을 함께하고자 참여하였으며, 여러분도‘이제는 멈춰’를 들으며 사이버폭력 예방을 약속해 달라”고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재단은 사이버폭력 예방송 ‘이제는 멈춰’ 음원 공개와 함께 음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하는 뮤직비디오를 모집 중에 있다. 9월 5일(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뮤직비디오 이외 사이버폭력과 관련된 사회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포스터, 웹툰, 앱 개발 분야에서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코끼리 홈페이지(www.bepuco.or.kr) ‘제2회 푸코와 함께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