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승리했지만 150개 이슬람 분파로 혼란
이 모든 파벌 한꺼번에 정복한 분파가 ‘탈레반’
전쟁 외에 할 줄 아는 것 없어… 어두운 절망뿐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통해 다시 세력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을 차지한 모습. ⓒ유튜브 알자지라
우리는 테러라고 말하지만, 이슬람은 포교 전략으로서 알라를 위한 ‘지하드’라고 말한다. 지하드란 ‘싸우다, 투쟁하다’는 뜻으로 쿠란에 109번 나오고 쿠란의 첫 구절부터 55번째 구절마다 반복해서 ‘투쟁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지하드는 무함마드가 23년 동안 첫 번째 알라에게 계시를 받을 때부터 마지막 계시를 받을 때까지 받은 말씀이다.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홀로 사역을 시작할 댄 평화적인 이슬람 사제였다.

그러나 메디나로 이주한 후부터 그룹이 생기자 지나가는 상인들을 칼로 공격하는 폭력적인 이슬람 사제로 바뀌었다. 무함마드의 이러한 모습은 지금의 지하드 운동의 시발점과 전략이 됐다.

“알라를 위해 싸우라, 알라의 길에서 투쟁하라” 언제까지? “이슬람을 불신하지 않을 때까지 지하드하되, 모든 종교가 알라만을 위해 복종할 때까지 이니라”이다(쿠란 8:39).

그래서 무함마드는 생전에 직접 전쟁에 참여한 것이 27번이나 되고, 군사를 파견한 것이 47번, 총 74번이나 된다. 무함마드는 지하드 용사에 대해 말하기를 “죽었다고 말하지 말라 그는 알라의 곁에서 알라의 양식을 먹는 자요 안식하는 순교자이니라”.

이슬람은 지하드 순교자에게 몇 가지 보상을 약속한다. ①모든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간다(쿠란 9:110) ②천국에서 홍옥 면류관을 받는다. ③72명의 순결한 처녀들로부터 수종을 받는다.

그래서 하루는 한 제자가 무함마드에게 “저는 정력이 약해 한 명의 아내도 감당이 안되는데, 어떻게 72명의 처녀들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자 대답하기를 “천국에 들어간 자는 백명 분의 정력을 받을 것이니라(하디스)” 대답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지하드를 위해 싸우다 죽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슬람의 교육과 부추김으로 인해 지하드는 계속 더 많아지고 규모도 더 커지고 있다.

반면 우리 사회는 이슬람의 이기적인 지하드 종교심으로 수천만 명이 공포와 희생을 당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이슬람의 테러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슬람은 세상을 둘로 나누어 본다. 알라에게 복종하는 무슬림들의 집인 ‘평화의 집’과 불복종하는 이방인들의 집인 ‘전쟁의 집’이다. 전쟁의 집에서는 항상 지하드를 할 것을 쿠란은 명령하고 있다(쿠란 2:216).

이슬람이 폭력적인 지하드를 시작한 것은 무함마드 때부터지만, 최근 이슬람의 테러를 이해하기 위해 19세기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현대 지하드 운동의 근원지는 아프가니스탄이다. 19세기 쌀을 얻으려고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열강은 영국이었다. 3번의 전쟁을 벌였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두 번째로 도전한 세력은 정통 왕정 세력, 다음 공화정 세력, 다음에는 사회주의 세력이었다. 나라가 사회주의로 공산화될 때쯤, 북쪽의 소련이 남쪽 적도 지역 항구를 얻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여 10년 동안 전쟁을 벌였다.

겉으로는 승리한 듯 보였으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이슬람 전사들에게 말려들었다. 아프가니스탄은 워낙 험한 산악 지대여서 전사들은 낮에는 깊은 계곡에 숨었고 밤에는 말을 타고 밖으로 나와 소련에게 기습 공격을 하는 게릴라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뒤를 알게 모르게 밀어 주는 나라가 있었으니, 미국이었다. 미국은 소련의 남침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물자를 공급해 주었는데, 심지어 인간 병기 람보까지 투입해 가프가니스탄의 독립을 도와주었다. 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람보3>이다.

그래서 영화 마지막 부분에 “이 영화를 아프가니스탄의 전사들에게 바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전사들에 의해 독립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잠시, 나라는 다시 혼란한 수렁으로 빠져버렸다. 이슬람 내에도 150개나 되는 분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든 파벌을 정복하고 나선 분파가 있었으니, 바로 ‘탈레반(학생)’이었다.

이 탈레반 조직은 일찍부터 이슬람 국가를 꿈꾸며 지하드 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이슬람 정부인 탈레반은 혼란으로 빠져 버렸다. 이유는 탈레반은 전쟁 외에 할 줄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회는 다시 불법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무능력과 실업률 폭등으로 침체에 빠져 버렸다. 어두운 절망뿐이었다.

그런데 이 절망을 깨고 새로운 꿈을 제시하며 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오사마 빈 라덴이었다. 그리고 그가 조직한 그룹이 알 카에다이다. 우리가 매스컴에서 자주 듣던 알 카에다, 세상을 떠들썩하게하고 혼미케 한 조직이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장찬익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