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건립될 재활센터 외관.
전주 예수병원(원장 김철승)은 2021년도 권역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 공모 결과 전라북도 권역재활병원에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권역별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전담하는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하여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7개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하여 운영 중이었으며, 충남권·전남권에 2개 병원을 추가로 건립 중에 있다.

연령,장애 구분없이 중·단기적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도내 환자 수는 인구 1천명당 125.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전북권에 유일하게 권역재활병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 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전북대 병원과 경쟁하여 예수병원이 선정되어, 도내 재활치료 환자들의 의료 복지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김철승 예수병원 원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보건복지부 공공어린이 재활전문병원건립 선정 등에 이어, 올해 권역재활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예수병원은 권역을 대표하여 재활전문 공공병원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권역재활병원 건립사업에 선정된 전라북도는 총 135억 원의 국비를 건립비(시설비, 장비비 등)로 받게 되며, 지방비 135억 원을 더하여 150병상 이상의 전북 권역재활병원을 2024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향후 건립되는 전북 권역재활병원은 전북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장애인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