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8.15 광화문 1인 걷기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8.15 집회가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국민혁명당은 13일 “YTN은 거짓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 -작년 8.15집회는 코로나19 확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난해 8월의 확산은 8월 초 정부의 잘못된 휴가 장려정책 때문이었고, 작년 2차 유행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 확진자 중 8.15집회와 관련자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양성률은 작년 8.15집회가 코로나19 확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혁명당은 “YTN은 거짓 선동을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며 “우리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짓 보도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합당한 민·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해당 성명 전문.

YTN은 거짓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
- 작년 8.15집회는 코로나19 확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

작년 8.15집회가 코로나19 2차 유행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작년 8월의 확산은 8월초 정부의 잘못된 휴가 장려정책 때문이었습니다.

작년 코로나19 관련 검사자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5월 한달 검사 건수는 9천385건, 6월 1만2천121건, 7월 9천354건이었다. 3월 5일 1만8천199건이 최고치였습니다.
검사자수는 8월 초반(1일~13일) 평균 7천7건으로 떨어졌다가, 확진자가 103명 돌파한 14일부터 25일까지는 검사 건수가 1만4천244건으로 2배로 늘었습니다.
8월 초 검사자수가 떨어진 것은 이 시기 정부는 휴가를 장려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15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강제로 검사 받도록 독려한 것이 검사자수가 급증한 원인 인 것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동향을 오판한 정부가 성급히 휴가를 장려한 정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둘째, 작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유행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 확진자는 8.15집회와 관련자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작년 9월 박대출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작년 8월 14일 부터 8월 18일 까지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8.15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출 의원의 주장에 질별관리본부가 구체적으로 반박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이를 시인한 것입니다.
작년 2차 코로나19 대유행의 시기는 8월 15일~18일 입니다. 이 시기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대 초반에서 급증하여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14일간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과 접촉후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작년 8.15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면 잠복기를 거친 20일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20일 이후 확진자수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15일 부터 18일 까지 확진자수 급증은 원인은 다른데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이를 8.15집회로 뒤집어 씌운 것입니다.

셋째, 양성률은 작년 8.15집회는 코로나19 확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특정 집단이 감염원이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야기시켰다면 다른 집단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양성률 차이를 봐야 합니다.

작년 서울시가 국회 박수영 의원에게 제출한 ‘광화문 집회 인근 체류자 전수조사 현황’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22일 부터 9월 10일까지 20일간 광화문 집회 관련자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에서 양성자는 82명만이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성률은 0.81%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전체 검사자수는 34만 5468명입니다. 그중 양성률은 1.47%였습니다.
광화문집회 관련자들의 양성률은 0.81%, 그 기간 중 다른 지역의 양성률은 1.47% 이 수치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광화문 집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무관하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의 모든 증거는 작년 8.15집회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아무런 관련이 업다는 것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YTN에 경고합니다.

YTN은 거짓선동을 당장 중단하여야 합니다.
최소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여 보도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책임있는 언론의 자세입니다.
YTN은 국민을 거짓으로 선동하는 흉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짓 보도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합당한 민사,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1년 8월 13일
국민혁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