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목회자들이 오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김봉준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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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은 오 시장에게 예배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말고 타 시설과의 형평성을 맞출 것, 부산시처럼 예배 인원을 좌석수의 20% 허용할 것, 교회의 순기능을 이해하고 오랜 방역으로 인한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교회의 도움을 구할 것, 방역을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할 것, 확진자 숫자로 겁박하지 말고 치명률을 낮추는 데 힘쓸 것 등을 강조했다.
또 교계에서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1인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봉준 목사는 “오 시장은 나름의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하며, 교회의 입장에 충분히 이해하고 그간 협조해 준 데 감사한다고 했다”며 “교계의 입장을 충분히 잘 전달했으니 이제 결정은 시장의 몫”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