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에 핀 백일홍.
다윗이 아둘람 굴에 숨어 있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가자 사람들이 모여 들었는데 급기야는 4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다윗은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 동고동락하며 함께 기도드리고 함께 고난을 이어 나가는 동지들이 되었습니다.

그때 모인 400명의 동지들이 다윗 왕국을 세우는 기둥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최악의 삶의 조건을 함께 극복하여 나가며 생사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전사들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그들로 그렇게 뭉칠 수 있게 한 것은 ‘라마-나욧’에서 사무엘로부터 전수한 영적 지도력으로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윗 왕이 위대한 왕인 줄은 알아도, 다윗을 길러낸 사무엘은 쉽사리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윗 왕이 그렇게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라마-나욧’에서 사무엘로부터 전수받은 영적 지도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은 사무엘 선지의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다윗과 그의 동지 400명이 아둘람 굴이란 최악의 조건에서 위대한 꿈을 꾸고 비전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 위대한 꿈을 공유(共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아둘람 굴에서 어떤 꿈을 꾸고 어떤 비전을 함께 나누었는지에 대하여, 시편 57편에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